벚꽃이 아름다운 도시, 진해. 그런데 여행할 때 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보셨죠?
“사람 많은 곳 말고, 현지인들이 진짜 가는 맛집 어디 없을까?”
이 글 하나면 더 이상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관광객을 위한 ‘포장된 맛집’ 말고,
진짜 현지인들이 점심으로 먹고, 저녁에 가족과 함께 찾는 그런 곳만 정리했어요.
진해 중앙동부터 제황산, 여좌동까지. 실제 루트와 지도 중심으로 다녀온 후기와 가격 정보, 장단점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중앙동
(직장인 점심으로 붐비는 진해 대표 밥집)
진해에서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지역이 바로 중앙동이에요.
공공기관, 금융기관이 몰려 있어서 점심시간에 줄 서는 식당들이 수두룩하죠.
관광객보다 현지인 중심의 식당이 많기 때문에, 진짜 로컬 맛집을 찾기 좋은 곳입니다.
마산돼지국밥 진해본점
- 위치: 진해 중앙동 메인도로 인근
- 대표 메뉴: 돼지국밥, 내장국밥
- 가격: 9,000원 ~ 10,000원
- 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9시
장점:
진한 육수에 잡내가 없고,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밥 따로, 국 따로 나오는 방식으로 개인 취향대로 조절 가능.
무한 리필 반찬은 기본이고, 고기 양도 넉넉해요.
단점:
점심 시간은 대기 필수. 외부 좌석은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울 수 있어요..
여좌동
(주택가 속 숨겨진 생선구이, 3대가 운영하는 전통 맛집)
진해 여좌동은 주택가가 많은 지역으로, 외부인보다 주민 중심의 식당이 많아요.
입소문만으로 운영되는 식당들이 많아서, 검색으로는 잘 안 나오는 맛집이 꽤 있습니다.
여좌식당 – 생선구이 전문
- 위치: 여좌시장 뒤편 골목
- 대표 메뉴: 고등어구이, 삼치구이, 된장찌개
- 가격: 생선구이 정식 11,000원
-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8시
장점:
생선을 직접 구워내는 방식이라 껍질이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합니다.
된장찌개도 고소하고 깊은 맛.
점심에는 직장인, 저녁엔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아요.
단점:
가게 규모가 작아 대기 시간이 있음. 골목길이라 주차 어려움.
이 식당은 진해 로컬 생선구이 또는 진해 숨은 밥집 으로 유입이 늘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맛, 가격, 양 삼박자 고루 갖춰 가성비 만족도 매우 높음.
제황산 근처
(등산 후 땀 쫙 뺀 뒤, 먹는 고기 맛은 다릅니다)
진해 시내에서 제일 유명한 산책/등산 코스인 제황산 공원.
벚꽃 시즌엔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죠.
이 근처에도 관광지형 식당이 많지만, 현지인이 즐겨 찾는 고깃집은 따로 있습니다.
고기굽는남자 제황산점
- 위치: 제황산 공원 입구 도보 5분 거리
- 대표 메뉴: 돼지목살, 항정살, 냉면
- 가격: 생목살 1인분 14,000원 / 냉면 7,000원
- 운영시간: 오후 4시 ~ 새벽 1시
장점:
가격 대비 고기 질이 우수하며, 깔끔한 인테리어와 빠른 서빙.
불판이 자주 교체되어 고기 냄새 적고, 가족/연인 모두 방문하기 좋아요.|
단점:
주차 공간 협소. 술 안 마시는 분은 시끄럽게 느껴질 수도 있음.
진해 로컬 맛집 예산 팁
▶️ 추천 루트:
- 점심: 마산돼지국밥 진해본점 (중앙동, 9,000원)
- 저녁: 여좌식당 생선구이 (11,000원)
- 2차 or 다음 날 점심: 고기굽는남자 제황산점 (1인 약 20,000원)
🔸 하루 평균 예산: 약 30,000원 ~ 35,000원 (음료/디저트 제외)
🔸 포장도 가능한 곳 많아서, 숙소로 가져가서 먹기에도 좋습니다.
진해 로컬 맛집은 대체로 기본이 충실하고, 재료의 신선도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화려하진 않지만, "또 가고 싶은 식당"이라는 느낌이 강해요.
YJ 추천 팁
진해는 벚꽃 시즌(3~4월)과 군항제 기간엔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로컬 맛집은 조기 마감될 확률이 높아요.
오픈 시간 맞춰 방문하거나, 포장 문의 먼저 전화하시는 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