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그냥 성 하나 보고 끝이라고 생각하셨나요?
그렇다면 오늘 이 글이 꽤 도움이 될 거예요.
저도 처음엔 막연했어요.
"하루면 어디까지 볼 수 있지?"
"차 없어도 괜찮을까?"
그런데 직접 걸어보고, 먹어보고, 쉬어보니
당일치기 진주 여행도 충분히 감동적이더라구요.
진주성, 촉석루 같은 정통 여행지부터
요즘 핫한 감성 카페, 골목길 맛집까지!
하루에 딱 맞는 코스로 정리해드릴게요.
지도 따라 그대로 걷기만 하면 되는, 실전형 여행 플랜입니다.
10:00 AM - 진주성 & 촉석루 산책
위치: 경남 진주시 남강로 626
입장료: 무료 (2025년 기준, 촉석루 일부 전시관 유료: 2,000원)
주차: 인근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진주 여행의 시작은 진주성에서 시작해야죠.
천천히 걷기 좋고, 남강 따라 흐르는 바람이 정말 기분 좋아요.
입장료는 없어요. 부담 없이 들를 수 있고,
‘촉석루’ 전망대에서는 남강과 시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사진 찍기에도 좋고, 역사에 관심 많은 분이라면
임진왜란 당시 김시민 장군 이야기도 한 번쯤 떠올려 보세요.
[YJ 추천 Tip]
성벽 따라 천천히 돌면 30~40분 걸려요.
바로 옆에 있는 진주대첩기념관도 함께 들러보세요.
12:00 PM - 중앙시장 인근 ‘하연옥 육전국수’
위치: 진주시 진양호로 564
대표 메뉴: 육전국수 9,000원 / 비빔국수 8,000원
할인: 평일 오전 11시~12시 방문 시 음료 서비스
진주는 국수 맛집이 많아요.
그중에서도 ‘하연옥’은 육전국수의 원조격이에요.
겉보기엔 소박한 국수지만, 고기 육전이 2장이나 올라가요.
국물도 맑고 시원해서 여행 중 속풀이로 딱 좋아요.
가게는 넓고 회전률도 빠른 편이라
점심시간에도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YJ 추천 Tip]
육전국수 + 비빔국수 하나씩 시켜서 나눠 드셔보세요.
입맛에 따라 취향 완전 갈릴 수도 있어요!
1:30 PM - 남강변 산책 + 진주교 감성 포인트
진주성 나와서 바로 이어지는 남강 산책길,
여긴 그냥 걷기만 해도 힐링이에요.
“도시 안에 이렇게 고요한 강이 있다고?”
이런 생각이 드실지도 몰라요.
특히 진주교 아래쪽은 사진 찍기 좋고,
피크닉 나들이 나온 사람들도 많아요.
커피 한 잔 들고, 강변 벤치에 앉아보세요.
바람 맞으며 진주 여행의 여유를 느껴보는 시간.
[YJ 추천 Tip]
근처 편의점에서 담요 하나 사서 잔디밭 피크닉도 가능해요!
3:00 PM - 진주 감성 카페 ‘디어먼데이’
위치: 진주시 진양호로 289-4
추천 메뉴: 바닐라 크림라떼 5,800원 / 흑임자 스콘 4,000원
할인: 인스타 스토리 업로드 시 음료 500원 할인
요즘 진주에서 가장 핫한 감성 카페 중 하나예요.
화이트 톤 인테리어에 드라이플라워 가득한 공간.
커피 맛도 괜찮았지만, 디저트가 정말 맛있어요.
흑임자 스콘이 고소하면서도 촉촉해서 인상 깊었어요.
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2층 통창으로 햇살 들어오는 뷰가 좋아서
오래 앉아 있기에도 좋았어요.
[YJ 추천 Tip]
카페 앞 도로가 협소해서 차량은 진주교 인근에 주차하고 도보 이동 추천!
4:30 PM - 진주 중앙시장 골목 탐방
맛도, 사람도, 분위기도 진짜 ‘로컬’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진주 중앙시장 골목을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잡화점, 오래된 분식집, 떡집, 문구점까지
그 자체가 하나의 시간 여행 같았어요.
길모퉁이마다 손님 앉아 있는 로컬 포장마차도 인상적이었고,
‘쫀득이’, ‘인절미’, ‘계란빵’ 등 추억의 간식거리도 많아요.
시장 끝에는 작은 만화방도 있는데, 커피 한 잔에 1시간 이용 가능!
잠시 쉬었다 가기 정말 좋아요.
[YJ 추천 Tip]
시장 초입의 ‘복돼지 떡볶이’는 꼭 먹어보세요.
고추장 맛이 진하고, 어묵이랑의 조합이 최고!
6:00 PM - 진주 비빔밥 저녁 - 천황식당
위치: 진주시 중앙동 15-3
가격: 진주비빔밥 11,000원 / 육회비빔밥 13,000원
할인: 현금 결제 시 1,000원 할인 (2025년 4월 기준)
진주에서 꼭 먹어봐야 할 지역 음식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진주비빔밥이에요.
천황식당은 30년 전통의 로컬 맛집이에요.
황태, 고사리, 시금치, 육회까지 올려진 고급진 비빔밥입니다.
비빔밥에 육수를 따로 주는데,
국물에 말아먹는 재미가 또 있어요. 속도 편하고요.
가게가 오래된 만큼 소박하지만 정겨워요.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더 많아 신뢰감도 있더라고요.
[YJ 추천 Tip]
근처에 진주 골목 막걸리 거리도 있어요. 저녁 마무리로 한잔해도 굿!
진주 당일치기 루트 이렇게 짜보세요!
1️⃣ 오전 – 진주성 & 촉석루 산책
2️⃣ 점심 – 하연옥 육전국수
3️⃣ 오후 – 남강 산책 & 감성 카페
4️⃣ 저녁 – 진주 비빔밥 + 막걸리 거리
5️⃣ 보너스 – 중앙시장 골목길 탐방